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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이 핑크 아쿠아 포어 타이트닝 패드 사용 후기

고양이혓바닥 2022. 6. 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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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볼에 있는 모공 때문에
"너 혹시 코 피어싱 한 적 있니?"
라는 질문을 들어본 사람이 있을까요?

있죠.

접니다.


올리브영 70퍼센트 할인이라는 말에 홀린 듯 매장으로 들어가 모공 케어라는 단어에 주저없이 결제를 하고 집어온 상품입니다.

1회 사용 후 개선 효능 평가 완료라는 깨알같은 글씨가 대문짝처럼 크게 와닿았습니다. 상당한 기대를 안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제발 1회만에 효과가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프리메이 핑크 아쿠아 포머 타이트닝 패드

구매 가격은 할인 기간이라 1만원 내였습니다.
150ml, 70매 들어 있습니다.


박스가 찌그러졌지만 난 개의치 않아.



박스 삼면에 빽빽하게 많은 것이 적혀져 있습니다.

모공 케어를 위한 패드라고 해서 사용법이 살짝 다를 줄 알았는데, 일반 각질 제거 패드와 흡사합니다.

사용법

엠보싱이 있는 면으로 먼저 피부결을 따라 정리하듯 닦아 내리고 뒷면으로 한번 더 정돈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은 에센스는 흡수를 위해 두들겨 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통은 불투명이고, 그렇게 무겁지 않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에센스의 증발을 막기 위한 속뚜껑이 있습니다. 집게 홈이 파여있어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게 잘 고정해줍니다.
집게 홈 가운데에는 push버튼이 있는데, 이게 뭔가했더니 다시 닫을땐 밀봉을 위해 이 버튼을 꾹 눌러서 닫으라고 하더라구요.






내용물은 핑크핑크한 패드가 들어있습니다.
향기도 나쁘지 않았어요.





여기가 엠보싱이 있는 면




그리고 이 부분이 뒤집은 반대면입니다.
쬐금 징글징글..ㅋㅋㅋ

사실 손으로 그냥 만져봤을땐 엠보싱이 있다없다의 차이지 크게 꺼끌꺼끌하다! 하는 느낌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손가락이 아닌 얼굴로는 잘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래로는 사용 전 저의 피부 상태 사진입니다.







핸드폰 기본카메라 셀카모드로 찍었는데 묘하게 뽀얗게 나오네요. 카메라가 더러운건가 아니면 자동으로 필터가 적용되나^^;;;;;;

코 끝, 콧잔등쪽에 블랙헤드와 콧볼쪽은 제법 큰 모공들이 보입니다.






이렇게 이마와 볼에 올려두고 한 장을 또 집어내어 설명서대로 닦았습니다. 엠보싱이 있는 부분 먼저 사용한 뒤 뒷면으로 다시 닦아주었습니다.

약 3분~5분간 닦아주라고 되어있지만 저는 피부가 따가워지려는 것 같아 2분정도 닦았습니다.






아래는 패드 1회 사용 후의 사진입니다.



...?


..??


딱히 전/후를 비교해봤을 때 드라마틱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깨끗...해졌나?
콧잔등의 블랙헤드는 확실히 평평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다른 필링패드를 써도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싶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뭐든 꾸준히 써봐야 효과를 안다지만 1회 사용으로 개선 효능 평가 완료라는 말에 혹해서 살 필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피부에 자극을 주는 사용방법이라 매일매일 사용할 순 없으니 적어도 주에 1~2회 사용으로 몇 주는 꾸준히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모공이 개선되지 않으면 정말로 모공자리에 피어싱을 뚫어버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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