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가끔 맛집 탐방

뚝섬역 맛집 미도림 (퓨전 한식, 와인바)

고양이혓바닥 2022. 7. 1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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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xXrDxq2H

 

미도림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9 · 블로그리뷰 252

m.place.naver.com


 

가게 정보


영업시간
월~금 16:00 ~ 24:00 (라스트 오더 23:00)
토, 일 13:00 ~ 새벽 1:00

주차 불가능해 보이니 연락해보시길 권장합니다.

룸 예약 시 기본 2병의 와인 주문 필수.
와인 가격 최소 6만 원~20만 원대







뚝섬역 근처 맛집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 생겼어요.
바로 미도림입니다!

언니들이 찾아서 저를 데려가 준 곳인데요, 음식 맛에 굉장히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미도림 입구.



입구 찾기가 어려우실 수 있어요.
더군다나 저희는 대낮에 갔기 때문에 조명도 없어 정말 많이 두리번거렸어요.

체형관리 간판 밑에 있는 작은 미도림 간판. 보이시나요.

8,90년대 가게가 콘셉트인지 레트로 한 느낌의 디자인이었습니다.






3층까지는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요.
올라가는 길에 이렇게 간판과 포스터들이 있어요. 이뻐서 갬성샷 한번 찍어봤습니다. 갬성갬성.🤗







가게 바로 앞에서도 이렇게 큰 간판이 있어요. 사실 나오면서 찍었는데 밤 되니 켜진 것 같아요.





룸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에어컨이 방 안에 설치되어있어 시원했습니다.
사실 바깥은 살짝 더운 느낌이 있었어요.
4인 이상이라면 룸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음식 메뉴판입니다.
와인 메뉴판은 아쉽게도..ㅠㅠ




음식을 다 주문하고 와인도 동시에 시켰는데 와인이 먼저 나왔어요.
스파클링 와인으로 시켰고 달짝지근한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카사비앙카 프로세코입니다.
본격적인 안주가 나오기 전에 벌컥벌컥 다들 마시는 바람에 별로 남지 않았어요..ㅎㅎㅎ.ㅎ..




아래에 흐리게 보이는 메뉴는 성게 파테와 기정떡 입니다.
쫄깃한 떡에 성게 파테를 발라 먹는 것인데,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짭조름하고 바다 맛이 파아아아악!!
떡도 토스트기로 구운 것처럼 노릇해서 더 맛있었어요.




코돈부르와 고수 소 카레 찜, 취나물 파스타입니다.

코돈부르와 고수 소 카레 찜은
소 카레 찜 이래서 소고기가 메인인 줄 알았는데 카레에 들어간 간 고기가 소고기였습니다. 그리고 치즈 튀김? 치즈가 쭉 늘어나는 게 촉촉하고 바삭하고 고소했어요. 곁들여진 고수가 정말 신의 한 수였습니다.

취나물 파스타
취나물의 향긋함과 약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었고, 얇게 찹 썰어져 있어서 취나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밥 한 스쿱을 서비스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 위 음식들은 밥과도 잘 어울리니 꼭 요청해서 같이 먹어보세요!
밥순이인 저에게 한스쿱은 정말 너무 엄청 적었습니다 ㅜㅜ아쉽..




부추 교자입니다.
위에 바삭한 식감의 얇은 칩이 올라가 있는데 무엇인진 모르겠지만 맛있었어요.
아래에 잘 튀겨진 부추 교자가 6개 놓여 있습니다.
소스가 바닥에 깔려있어 소스에 콕콕 찍어먹었습니다. 역시나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싹싹 비운 그릇들!

사실 미나리 병어 솥밥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한정된 시간에 한정된 양만 판다고 하더라고요. 아쉽지만 다른 메뉴를 안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퓨전 한식이라 기대는 많이 안 했는데, 근래에 먹은 음식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처음엔 열심히 사진도 찍다가 후반엔 사진이고 나발이고 먹고 마시는데 심취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가격대도 그리 비싸지 않고, 맛도 보장되어있으니 한번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단!!
일반 식당이 아니라 와인바여서 나오는 메뉴로 배를 채우기엔 턱없이 모자랍니다. 2차, 3차 가실 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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