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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소감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오타쿠+블로거+X(구 트위터)를 열심히 하는 중년 여성을 앞에 두고 끊임없는 수다를 듣는 기분이다. 몇 시간 동안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나는 이렇게 판단하고 나는 이렇게 재단해서 소비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써본 물건들 중 이건 추천할 만하더라.
문체나 비유 때문도 있지만 편안하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소재, 지루하지 않은 말빨로 혼자서 키득키득거리며 읽게 된다.
오래된 연인은 있지만 혼자 살길 원하는 여성으로서 많은 공감 동감을 느끼게 한다.
저렴이를 구매하는 것에 기쁨을 느끼는 모든 분께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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